타이포라 Typora 사용기

데이터 사이언스 공부를 하면서 Markdown 이란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글쓰기에 최적화 된 형식이라고 하는데, 존 그루버라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하네요.

학원을 다닐 때 주로 Jupyter Notebook 을 사용했는데, 주피터 노트북에서도 마트 다운이 적용이 되다보니 강사분들이 강의 교재를 작성할 때도 마크 다운으로 작성하여 배포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크게 배울 의욕이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수학과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정리하려다 보니 수식을 문서로 작성하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그래서 찾은 것이 LaTex. 마크 다운에 이것도 적용이 된다고 하여 연습하기로 마음먹고 Markdown Editor 를 요즘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였고, 현재 연습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Typora 입니다.

Typora

Markdown Editor 사용의 초보인지라 많은 툴을 사용해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일단 편의성과 심미성을 위주로 보고 여러 포스팅을 살펴보면서 발견한 것이 타이포라입니다.

타이포라 홈페이지

일단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theme 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커스터마이징이 된다는 것이죠. 현재는 가장 기본형인 Github 테마를 사용하고 있지만 향후 다른 테마도 사용해 보려합니다.

우선 저의 에디터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수식 입력 가능
2. 코드 입력 가능
3. 에버노트와 연동
4. Mac 과 Window 모두 사용 가능
5. 사용 편의성
6. 심미성

상기 선정 기준 중 3번을 제외한 모든 것을 충족하는 에디터가 타이포라입니다.

모든 문서나 메모를 에버노트를 중심으로 활용하는 편이라 아무래도 에버노트로 보관할 수 있는가도 중요한 문제였습니다만, 붙여넣기에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에버노트에 붙여넣기 할 때 지금까지 경험한 애매함?

• 제목 설정의 어려움. h1~2 까지 밑줄이 생기는데 에버노트에 붙여넣으면 2줄이 됨. 그리고 제목과 본문의 크기 설정이 아직은 어려운 것 같음.
• 코드 블록의 완벽한 적용이 안 됨. 코드 블록을 붙여넣으면 에버노트 창 크기를 조절해도 자동 줄바꿈이 안 됨. 하지만, 코드를 그대로 붙여넣기 좋음.
• 붙여넣을 때마다 글자 크기가 달라짐. 아직까지 어떻게 조정하지는 찾지 못함

어떤 분의 포스팅을 보니 지금까지 나온 Markdown Editor 중 이미지 삽입이 가장 수월한 에디터라는 평가도 있으니 포스팅하기에도 수월한 에디터로 생각됩니다.

그 외 살펴본 에디터

Haroopad

스플릿뷰 형태의 Markdown 에디터. 자신이 적고 있는 글과 결과물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마크다운 연습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크다운에 대한 자세한 설명 페이지를 가지고 있어 마크다운을 처음 접하는 분들께는 유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루패드 마크다운 설명 페이지

Markdown Here

크롬 확장 프로그램으로 에버노트 웹에서 마크다운이 적용된다고 하여 사용해 보려고 했으나, 에버노트 웹 사용의 번거로움, LaTex 사용 방법 찾기 어려움 등으로 포기하였습니다.

참고하여, 만약 수식을 문서에 넣고 싶은데 LaTex 를 익히기 어려우신 분들은 Daum Equation Editor 를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클릭 만으로 대부분의 수식 구성이 가능하여 이전에 많이 사용했습니다만, 작성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이제부터 LaTex 를 익혀보려고 합니다.